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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나쁘면 생기는 증상과 이유, 치료법, 그리고 좋은 음식까지 한눈에 정리!

우리 몸의 ‘정수기’라고 불리는 신장(콩팥). 평소에는 그 존재를 크게 인식하지 않지만, 한 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신장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신장 기능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그 이유, 치료 방법, 그리고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장(콩팥)이 하는 일은?

신장은 등 쪽, 허리 위 양 옆에 하나씩 위치한 장기로, 주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폐물과 독소 배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

• 수분과 전해질 조절: 체내 수분과 염분, 칼륨 등의 균형 유지

• 혈압 조절: 레닌(renin)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압을 조절

• 적혈구 생성 조절: 에리스로포이에틴 호르몬을 분비하여 적혈구 생성을 자극

• 칼슘과 비타민 D 대사 조절 이처럼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기관’ 그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신장이 나빠지면 생기는 증상

신장이 서서히 나빠지는 경우(만성 신부전)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1) 피로감과 무기력증 신장이 나빠지면 적혈구 생성이 줄어들어 빈혈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2) 부종 신장이 수분과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얼굴, 손, 발 등이 붓는 증상이 생깁니다. 특히 아침에 눈두덩이 붓는 증상은 신장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소변 이상 • 소변 거품: 단백뇨(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 • 야뇨: 밤에 자주 소변이 마려움 • 소변량 변화: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적어짐 • 혈뇨: 붉거나 갈색을 띤 소변

4) 식욕 부진 및 구토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요독(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입맛이 떨어지고 구토,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 신장이 나빠지면 인과 칼슘의 균형이 깨지고, 체내 독소가 축적되면서 전신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6) 고혈압 신장이 혈압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 저하와 함께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왜 신장이 나빠질까?

원인- 신장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병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신장의 사구체도 손상됩니다. 이는 당뇨병성 신증으로 이어집니다.

2) 고혈압 고혈압은 신장 혈관을 손상시켜 만성 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사구체신염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계 이상이나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다낭신 유전적인 질환으로,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기능이 떨어집니다.

5) 약물 남용 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나 항생제 등을 장기간 과도하게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4. 신장질환 치료 방법

신장 질환의 치료는 원인 질환을 관리하고, 신장 기능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1) 약물 치료

• 고혈압약: 신장을 보호하기 위한 ACE 억제제, ARB 계열 약물 사용

• 이뇨제: 부종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춤 • 빈혈 치료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주사 • 칼슘/인 조절제: 혈중 전해질 균형 유지

2) 식이요법 • 단백질 섭취 제한 • 염분, 칼륨, 인 섭취 조절 • 수분 섭취 조절

3) 생활습관 개선 • 금연, 절주 • 규칙적인 운동 • 충분한 수면

4) 투석 및 신장이식 만성 신부전 말기에는 신장 기능이 10~1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이때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필요합니다.

5. 신장에 좋은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신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 양배추: 칼륨 함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 풍부

• 양파: 염증 억제 및 혈압 조절 효과

• 사과: 섬유질 풍부하고 칼륨 낮음

• 올리브유: 심혈관 건강에 도움

• 달걀 흰자: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 인과 칼륨 낮음

• 마늘: 항염 효과, 나트륨 대체 조미료로 활용 가능

• 블루베리: 항산화 풍부, 신장 노화 예방 피해야 할 음식

•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 인, 나트륨이 과다

• 소금/간장 등 염분 높은 조미료

• 고칼륨 식품(바나나, 감자, 시금치, 토마토 등):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칼륨 배출이 어렵기 때문

•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인 함량이 높고 당분이 많음

• 육류의 내장부위: 인과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 증가

마무리하며

신장 건강은 평소에 신경 쓰지 않으면 조용히 악화되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일단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식습관 개선,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고혈압·당뇨병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장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작은 실천이 평생 건강의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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