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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시장의 저 PBR 주식 투자 요약
저 PBR 주식 상승의 배경
- 한국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해소하고 기업 지배 구조를 혁신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 이는 낮은 배당 성향과 대주주, 총수 일가의 경영권 남용으로 인한 일반 주주의 권익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입니다.
- 또한, 소액 주주의 피해를 야기하는 불공정 거래 및 주가 조작 행위를 근절하여 시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목적도 있습니다.
과거 밸류업 프로그램과 현재 상법 개정의 차이
- 작년 상반기에 있었던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에게 '당근'을 주는 방식(열심히 하면 보상)이었다면, 이번 상법 개정은 '채찍'을 주는 방식(안 하면 페널티)으로 비유됩니다.
- 작년에는 이미 잘하던 기업들이 당근을 받아 더욱 잘하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공부를 안 하던 기업들(열등생)에게도 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페널티가 주어져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 단순히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앞으로 공부할 것이라 단정 짓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퇴출되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투자 기준: ROE의 중요성
- 투자의 대가들이 가장 우선시 보는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입니다. ROE는 기업이 주주의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굴려서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한국 기업들의 ROE가 낮은 고질적인 문제는, 사업을 잘해서 쌓아놓은 이익을 사업 재투자에 활용하지 않거나 주주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쌓아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ROE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단기 순이익을 높이는 것: 매출을 늘리거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 자기 자본을 줄이는 것: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여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주주 환원 정책'에 해당합니다.
바람직한 저 PBR 주식 투자 전략
- 가장 우선시할 주식: 현재 ROE가 높은데 PBR이 낮은 주식.
- 차선책: ROE는 낮지만, 주주 환원 등을 통해 ROE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PBR이 낮은 주식.
- 투자의 최우선 기준은 '올라갈 주식'이어야 하며, 그중에서도 싼 것을 찾는 순서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기업 구조의 구조적 변화
- 정부 정책 이전부터 기업들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 환원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 IMF 이후 성장한 창업가 세대가 은퇴하고 2세, 3세 경영으로 바뀌면서 기업의 지배 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 특히 선진국(미국)에서 공부한 2세 경영인들은 기업이 오너 일가의 것이 아닌 '주주의 회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주주 친화적인 경영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운동으로 주식 투자가 확산되면서 더 이상 주주들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이러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에 정부 정책이 가속도를 붙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PBR 주식 공략 기준 (4가지)
- 실적과 현금: 매년 꾸준하고 탄탄한 성장을 이루는 기업.
- PBR이 1배 미만: PBR이 1배보다 낮은 기업.
- 높은 ROE: ROE 10% 이상, 특히 20% 이상인 기업이 좋습니다.
- 배당: 배당을 3% 이상 주면서 추세가 상승하고 있는 기업.
이러한 기준으로 사업 역량을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PBR 관련 업종
- 건설, 증권, 지주사 등이 있습니다.
- 건설: 업황 턴어라운드 및 원전 관련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
- 증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금리 인하로 인한 주식 시장 활성화 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 탄탄하며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
- 지주사: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종목을 서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정부 정책 테마주가 아닌, 한국 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큰 투자 기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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