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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습니다. 이 조치는 3월 12일부터 발효되며, 이전에 존재하던 예외나 면제 조항 없이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의 주요 목적이 미국 내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하고, 외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친구와 적들로부터 똑같이 두들겨 맞고 있었다"며, 미국의 핵심 산업을 되살리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한국 철강 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그동안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연간 263만 톤의 철강을 무관세로 수출하는 쿼터제를 적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이러한 예외 조항이 모두 철회되어, 한국산 철강 제품에도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는 수출 경쟁력 저하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철강업계의 대응 전략
한국 철강업계는 이번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강화: 시추용 강관이나 컬러강판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 제품의 생산 비중을 늘려 미국 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현지 생산 시설 확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구축하여 관세 부과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세아제강은 이미 2016년에 미국 휴스턴 공장을 인수하여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대응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외에도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영향이 예상되며, 정부와 업계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 사회의 반발과 무역 갈등의 심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각국의 대응 조치에 따라 글로벌 무역 환경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조치는 한국 철강업계에 큰 도전이지만, 이를 계기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를 기대합니다.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발표
theguardian.com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5/feb/10/trump-steel-aluminum-tariffs?utm_source=chatgpt.com
Trump announces 25% tariffs on foreign steel and aluminum
Modified US duties will be enforced ‘without exceptions’, said president, in controversial bid to boost economy
www.theguard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