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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삼성전자는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4'행사를 열어 갤럭시 Z플립6, 폴드6시리즈를 대중에 소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플립6와 Z폴드6은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 한층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롭게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링

이번 언팩은 삼성 헬스를 시작으로 갤럭시 링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티타늄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고 출시가는 399달러 원하 기준 약 250만 원 수준이다

검지 손가락 사이즈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아홉 가지 사이즈로 출시가 됐으며 가장 작은 사이즈는 5호 가장 큰 사이즈는 13호다. 배터리 타임이 가장 큰 무기로 보여지는데 13호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 패턴일 경우 최대 7일 그 외에는 최대 6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이즈별로 배터리 용량이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링의 주요 기능은 건강 모니터링이다. 가속도 센서 광학 센서 피부 온도 센서를 탑재해서 활동량과 심박수 체온 등을 추적 관리하면서 삼성 헬스 안에서 에너지 스코어를 기록하고 모니터링 한다. AI 기능에 추가로 에너지 스코어를 통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쉬어갈 수 있도록 추천하는 메시지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제스처를 통한 사진 촬영 등이 일부 기능 컨트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인식률이 얼마나 정확할지 유효 거리는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그대로 출시됐으며 애플워치를 닮아 있는 스트랩도 사실이었다.티타늄 그레이 실버 화이트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네모 안에 동그란 워치 페이스를 넣어서 기존과는 다른 외관으로 출시했다. 최대 100시간 사용 가능이라고 했는데 자세히 읽어 보면 절전 모드 사용 시 테스트 결과였기 때문에 구매에 참고해야할 사항이다. 일반적인 AOD 온 상황에서는 최대 60시간 사용으로 확인됐다. 대략 2일 정도 사용을 하면 3일째는 충전을 해야 하는 패턴으로 보여지는데 애플워치 울트라의 배터리 타임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수신 100m 1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수압이 센 수상 활동이나 다이빙용 아니라고 하니 이것 역시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고 했던 분들께서는 활용이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기존과 같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채택했으며 02:03 우측의 퀵 버튼이 외형적인 특징이다. 스트랩은 마린 밴드 트레일 밴드 피폰 밴드 세 가지로 출시가 됐는데 트레일 밴드와 픽퐁 밴드의 경우는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워치 울트라의 경우는 LTE 버전으로만 출시가 됐고 3나노 Penta-core 프로세서 탑재로 기존 대비 세배 이상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워치 7 일반 버전은 40mm, 44mm 두 가지 사이즈로 그린과 실버 두 가지로 출시가 됐으며 블루투스 버전도 함께 출시가 된다. 워치 울트라와 프로세서는 같은 칩셋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아마도 기본적인 움직임은 같을 것으로 보여진다. 워치 울트라의 가격은 80만 9,800원 워치 7의 가격은 32만 4,500원부터 시작된다.

폴드6

 

256 기준 232만 원부터 1테라는 270만 원을 넘는다. 예상대로 전면 디스플레이 가로 길이가 늘어나고 각진 디자인으로 출시가 됐다. 컬러는 걱정했던 대로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는 삼성닷컴 전용 컬러로 출시를 했으며 기본 컬러는 실버 섀도우 핑크 네이비 세 가지 종류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하드웨어 언팩이기보다는 구글의 서클 투 서치제미나이 등의 멀티모델 AI관련 활용 방법에 대한 소개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애플의 시리처럼 맥락을 이해하는 제미나이 구동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그림과 사진을 가공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메인 디스플레이에 주름 개선을 위해 STF코팅이 있었으며 최대 밝기(Peak brightness)는 최대 2,600nits 구현했고 선명도를 높이고 배젤을 줄이면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폴드의 가장 큰 장점이 펼쳤을 때 대화면 주름 개선과 디스플레이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하니 많은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든다. 이번에도 이부분이 매력적으로 보여졌다. 해외여행 중 현지인과 대화가 필요할 땐 언제나 곁에 있는 든든한 통역사 있다는 슬로건이다. 즉시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 글로벌 회의를 외국어로 바로 듣고, 여행 가이드의 아내를 그 자리에서 통역해 준다. 쉽게 말해서 동시 통역이 가능해진 것이다. 

플립6

256기준 144만원부터 512는 164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플립도 이젠 비싸다고 생각을 하는데 얼마까지 할인을 할지는 추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아이폰 매니아 여성 고객이 플립이 나오면서 많이 옮겨가고 여성 사용 비중이 많이 늘었다. 색상도 블루 옐로우 민트 실버 섀도우 네 가지 기본 컬러의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세 가지 삼성닷컴 전용 색상을 출시했다. 

메인 카메라는 s24 수준인 5천만 화소를 탑재했고 4,000mAh 배터리를 넣어 주면서 실질적 사용성은 꽤 좋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카메라 링의 색상을 적용한 부분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전면 디스플레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날씨 연동 배경 화면을 예로 보여 줬는데 잘 꾸민다면 매력적인 부분 되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 Z플립에서도 5천만 화소 카메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어둠 속에서도 인물샷이 가능하다. 낮은 물론 밤에도 변함없이 멋진 사진을 담아 볼 수 있다. ProVisual Engune이 구현하는 한층 더 안정된 나이토그래피로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도 장면을 밝고 생생하게 담아 낼 수 있다. 플렉스캠이 자동 줌으로 프레임 속 사람을 인식해 확대 또는 축소하면서 최적의 구도를 찾아준다. 손으로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그저 플렉스윈도우 미리보기를 보며 멋진 포즈만 취하면 되는 기능이다. 

 마무리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폴드6·Z플립6'와 함께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워치울트라', '갤럭시버즈3·버즈프로' 등도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이 고객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삼성닷컴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예약을 하면 좋은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