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다르다"는 확신이 들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걸, 나는 한 종목에 여유자금 대부분을 넣고 나서야 몸으로 배웠다. 이 글은 올해 여름 '애국주' 테마로 240% 넘게 급등했던 한성기업을 지켜보며 내가 내렸던 판단과, 그 판단이 무너진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1. 8거래일 만에 240%, 처음엔 그냥 지켜만 봤다7월 초, 한성기업이 6·25 참전용사 후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국주'로 묶여 순식간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가 하루가 다르게 급등락하던 시기였는데, 그 변동성 장세 속에서 한성기업은 7월 6일 4,230원이던 주가가 8거래일 만인 7월 15일 1만4,520원까지 치솟았다. 240%가 넘는 상승이었다.처음엔 그냥 뉴스로만 봤다. "또 테마주 광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