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내내 코스피에서 2조5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던 연기금이, 10월 들어서는 거꾸로 이틀 연속 한 종목을 쓸어 담았습니다. 같은 주체가 왜 2주 만에 손바닥 뒤집듯 방향을 바꿨는지, 그리고 그 돈이 정확히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추적해봤습니다.📌 이 글의 핵심연기금의 9월 매도는 '시장이 나빠서'가 아니라 국민연금의 리밸런싱(비중 조정) 때문이었고, 그 와중에도 반도체·완성차 대신 에너지·2차전지·AI인프라 종목은 선별적으로 사들였습니다. 10월 들어선 아예 매수 우위로 전환했습니다.왜 갑자기 연기금이 '큰손 매도자'가 됐을까지난 7월 1일, 국민연금은 올해 초부터 한시적으로 유예해뒀던 국내주식 리밸런싱을 재개했습니다. 작년 5월부터 1년 남짓한 사이 코스피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