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풀고 공급은 늘린다 — 이번 주(9월 7~11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동시에 두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당초 강화하려던 종합부동산세는 여당 요구로 크게 후퇴했고, 반대로 그린벨트를 헐어 7만 3천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짓겠다는 계획은 9월 말~10월 초 발표를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정책이 실제 집값에 미칠 영향을 순서대로 짚어봤습니다.1. 종부세 개편, 당초 안보다 대폭 후퇴했다정부가 확정한 세제개편안에서 종부세 관련 항목은 애초 계획보다 눈에 띄게 완화됐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 공제는 9억원으로 낮추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12억원을 그대로 유지했고, 부부 공동명의 공제는 1인당 4억원(합계 8억원)에서 1인당 6억원, 합계 12억원으로 오히려 상향됐습니다. 세부담 상한 역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