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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vs 한미반도체, 실적 발표 전 지금 담는다면?

삼성전자가 10월 8일(목) 3분기 잠정실적을 내놓는데, 시장은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처음 넘길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지금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중 어디에 돈이 먼저 들어오고 있는지 수급과 차트로 비교했습니다.3줄 요약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8조 1,312억 원(에프앤가이드)입니다. 숫자는 사상 최대지만, 9월 하순 111조 원대에서 2주 사이 3조 원가량 내려온 상태입니다.외국인은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두 대형주를 17조 원 넘게 팔았고, 그 물량을 받아준 자사주 매입은 10월 중순이면 끝납니다. 반대로 한미반도체에는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들어왔습니다.실적 이벤트를 짧게 본다면 삼성전자, 기관 수급을 따라간다면 한미반도체, 외국인 복귀..

종목분석 2026.10.06

반도체가 흔들릴 때, 나는 왜 절반만 팔았을까

이번 주 화요일 코스피가 6838까지 밀리던 날, 저는 반도체 비중의 절반을 덜어내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지수가 7000선을 회복하는 걸 보면서, 그 결정이 '틀린 선택'은 아니었지만 '정확한 이유'로 한 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1인칭 경험 노트이 글은 제(머신러너) 개인 계좌의 실제 매매 판단을 복기한 글입니다. 등장하는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날짜는 전부 공개된 시세 기준으로 확인했고, 매도 비중이나 심리 묘사는 제 기억과 판단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1. 화요일, 지수가 밀리자 저는 겁부터 났습니다9월 29일 월요일 코스피가 6870.81로 마감했을 때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30일, 지수가 6838.04까지 밀리면서 이틀 연속 하락이 눈에 들어..

종목분석 2026.10.04

코스닥은 왜 하루 만에 4%나 올랐을까?

사흘 내내 흘러내리던 코스피·코스닥이 하루 만에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10월 1일 코스피는 1.95% 오른 6,971.35로, 코스닥은 무려 4.48% 오른 894.29로 마감했습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었는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의 핵심미국 마이크론의 역대급 실적과 한국 9월 수출 사상 최대치라는 두 개의 재료가 겹치며 반도체주가 불을 붙였고, 코스닥은 개인이 아니라 외국인·기관이 주도해 끌어올렸습니다.사흘 연속 빠지던 지수, 왜 하루 만에 돌아섰나이번 조정 구간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9월 28일 코스피는 2.70% 급락해 6,889.74로 마감했고, 29일엔 0.27% 추가 하락(6,870.81), 30일에도 0.48% 더 밀리며 6,838.04까지 ..

종목분석 2026.10.02

이번 주 기관은 어디에 돈을 넣었을까?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때문에 사실상 월~수 사흘 만에 끝났지만, 그 사흘 동안 코스피는 7,007선에서 7,080선까지 오르며 뚜렷한 자금 이동을 남겼다. 개인이 사흘 내내 던진 물량을 기관이 홀로 받아내면서, 반도체 대형주 안에서도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다.1. 추석 연휴 앞둔 이번 주, 사실은 3거래일짜리였다먼저 짚고 갈 부분이 있다. 이 글을 쓰는 오늘(9월 25일 금요일)과 어제(9월 24일 목요일)는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이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은 9월 23일(수)이었고, 다음 정규장 개장일은 9월 28일(월) 오전 9시다. 즉 "이번 주"라고 부를 수 있는 실제 거래일은 9월 21일(월)·22일(화)·23일(수), 딱 사흘뿐이었다.그..

HBM이 도대체 뭐길래 반도체주가 요즘 이렇게 난리일까?

뉴스에서 매일 "HBM, HBM" 하는데 정작 이게 정확히 뭔지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HBM이 무엇이고 왜 지금 반도체 업황과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는지,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정리해봤습니다.1. HBM, 한 줄로 정리하면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메모리)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여러 층 쌓아 올려 데이터를 훨씬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메모리입니다. AI 연산을 담당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옆에 붙어서, GPU가 필요로 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2. 구조: D램을 아파트처럼 쌓아 올렸다일반 D램이 넓은 부지에 낮게 지은 단독주택이라면, HBM은 같은 면적에 층을 높인 아파트에 가깝..

투자 기초 2026.09.24

추석 연휴 앞두고, 나는 왜 반도체 주식을 정리하지 않았을까

4일짜리 연휴를 앞두고 반도체 비중을 들고 갈지 줄일지, 이번 주 내내 고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넘어가기로 했는데, 그 판단의 근거가 됐던 데이터와 제 나름의 원칙을 오늘은 1인칭 매매일지로 남겨봅니다.1. 연휴 앞두고 왜 다들 "팔까 말까" 고민할까추석처럼 국내 증시가 나흘 이상 쉬는 연휴 앞에서는 항상 같은 고민이 반복됩니다. 그 사이 미국 증시나 해외 변수가 급변하면 연휴가 끝나고 갭이 크게 뜨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증시는 9월 23일(수)을 마지막으로 24~27일 나흘간 휴장하고 28일(월)에야 재개됩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쯤 포지션을 얼마나 가볍게 할지 스스로 점검하는 편인데, 올해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2. 지난 거래일 마..

HBM 가격 오르면 반도체 실적도 같이 오를까?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휴장하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전망을 둘러싼 자금의 움직임은 연휴와 상관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HBM 가격이 왜 오르는지, 그 돈이 실제로 두 회사 실적과 주가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자금 흐름 관점에서 짚어봅니다.1.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시장은 어떻게 마감했나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9월 23일(수) 코스피가 전일 대비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코스닥은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주요 축이었고, 이 흐름의 배경에 있는 것이 바로 HBM입니다. 국내 증시는 9월 24..

종목분석 2026.09.24

SK하이닉스, 요즘 왜 이렇게 화제일까?

어제(9월 21일) 코스피가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7,000선을 다시 넘어섰는데, 정작 주인공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루 종일 잠잠했습니다. 그런데도 SK하이닉스 이름은 실리콘밸리 CVC 출범, HBM4 증산, 델과의 협력까지 연일 뉴스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돈이 지금 어디로, 어떤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SK하이닉스를 축으로 정리해봅니다.① 어제 마감, 숫자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조용했다9월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7,027.58까지 올랐다가 7,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다시 키우며 7,000선 위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코스닥도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836.27..

종목분석 2026.09.22

코스피 오늘 왜 이렇게 올랐지? 아침부터 7000선 터치한 이유

월요일 아침,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6,938.34로 출발하더니 장중 한때 7,000선을 다시 터치했습니다. 지난주 금리 이슈로 흔들렸던 시장이 왜 갑자기 방향을 튼 걸까요? 답은 국내가 아니라 지난 금요일 밤 미국 반도체 업종에 있었습니다 — 돈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한국 안에서도 특정 업종으로 몰린 흐름을 정리합니다.① 오늘 아침 코스피·코스닥, 숫자로 먼저 확인하기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9/18, 6,894.23) 대비 44.11포인트(0.64%) 오른 6,938.34에 개장했습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더 키우며 한때 7,000선을 웃도는 구간까지 진입했고, 이는 8거래일 만의 7,000선 재진입 시도로 보도됐습니다. 코스닥도 830.71로 0.43..

종목분석 2026.09.21

외국인은 계속 파는데, 반도체는 왜 안 무너질까?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7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답은 "누가 파는지"보다 "누가 그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지"에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돈이 정확히 어디서 어디로 이동했는지, "머니로그 포토시에"의 관점으로 뜯어봅니다.1. 9월 17일,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았다9월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오히려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을 기록했죠. 지수만 보면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수급을 뜯어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대체거래소(NXT) 물량까지 합쳐 2조 4,606억원을 순매도..

종목분석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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