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에만 1조4,397억원어치를 던지는 걸 보면서 나는 오히려 삼성전자를 담았다. 이 글은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사흘간의 고민과, 연휴 동안 지키기로 한 원칙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이다.1. 화요일, PCB 급등장을 보면서도 손이 안 나갔던 이유9월 22일 화요일, 장중에 코리아써키트가 +25.43%, 티엘비가 +16.93%, 심텍이 +12.47%까지 튀는 걸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다. 솔직히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1.82%로 밀리고 있었고, 이건 기관이 그동안 쌓아뒀던 물량을 차익실현하는 흐름이라는 걸 수급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나는 예전부터 지켜온 원칙이 하나 있다. "테마가 급등할 때는 최소 3일은 ..